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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텃세와 태움, 왜 사라지지 않는 걸까?

by 히히 호호 깔깔 허허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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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텃세와 태움, 왜 사라지지 않는 걸까? '신경 쓰지 마'라는 말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불편한 경험, 바로 텃세태움입니다.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서 이런 일을 겪게 되면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신경 쓰지 마라", "네가 예민해서 그렇다"와 같은 관리자의 무책임한 말은 피해자에게 더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집니다. '직원들이 자꾸 나가면 결국 남은 사람들이 더 힘들어질 텐데, 왜 이런 악순환이 계속될까?'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텃세와 태움이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조직의 무책임한 태도 뒤에는 어떤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텃세와 태움은 왜 생겨나는가?

텃세와 태움은 단순히 몇몇 사람의 성격 문제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복합적인 조직 문화와 환경적 요인이 얽혀 발생합니다.

① 열악한 근무 환경과 높은 업무 강도

텃세나 태움이 특히 많이 보고되는 곳은 대부분 업무 강도가 매우 높고, 인력은 항상 부족한 직종입니다. 예를 들어, 병원이나 소방서 같은 곳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극도의 긴장 속에서 일하게 됩니다. 신입 직원은 업무 숙련도가 낮아 실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직원들은 신입을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인식하게 되고, "우리도 힘든데 너 때문에 더 힘들어지면 안 된다"는 심리가 텃세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낳은 비극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② 비효율적인 인수인계 및 교육 시스템의 부재

신규 직원이 들어왔을 때,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업무에 적응시키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조직이 많습니다. 기존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동시에 신입을 가르쳐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시간 소모와 피로감은 불만으로 이어지고, 결국 "내가 이렇게 힘든데 왜 너까지 신경 써야 해?"라는 식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표출될 수 있습니다.

③ '내가 겪었으니 너도 겪어봐'라는 보상 심리

군대나 병원처럼 권위적인 조직 문화가 강한 곳에서는 "나는 힘들게 배웠는데, 너는 쉽게 배우면 안 된다"는 심리가 작용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혹독한 과정을 거쳐 성장했기 때문에, 그 방식만이 유일하게 옳고 효과적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이는 텃세나 태움을 신입을 단련시키기 위한 **'필요한 통과의례'**라고 스스로 합리화하는 경향으로 나타나며, 조직의 잘못된 관습을 정당화합니다.


2. "신경 쓰지 마"라는 관리자의 말 뒤에 숨겨진 진실

텃세나 태움 문제로 힘들다고 이야기했을 때, 관리자나 대표로부터 "신경 쓰지 마", "네가 예민해서 그래" 같은 말을 듣게 되면 피해자는 더 큰 절망감에 빠집니다. 이러한 말은 문제의 원인을 피해자 개인에게 돌리는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그들의 말 뒤에는 보통 두 가지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① 문제 해결 능력 부족 또는 회피

관리자는 텃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르거나, 해결할 의지가 없을 수 있습니다. 텃세는 조직 내 미묘한 역학 관계와 복잡한 갈등이 얽혀 있어 쉽게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가 오히려 다른 직원들의 불만을 사거나 상황이 더 악화될까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은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문제를 회피하는 것입니다.

② 조직 문화에 대한 무지 또는 방조

텃세가 그 조직의 오랜 문화이거나 관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리자조차도 그런 문화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텃세를 '사회생활의 일부', 혹은 '조직 적응을 위한 과정'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관리자는 텃세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텃세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회성이 부족하다'거나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해버립니다.


3. 텃세와 태움, 결국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텃세는 개인의 '신경 씀'의 문제가 아닙니다. 열악한 근무 환경, 비효율적인 시스템, 그리고 잘못된 조직 문화가 낳은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따라서 해결 역시 조직 전체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지금 텃세나 태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세요.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회사 내 고충처리위원회나 외부 전문가와 상담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직 내 텃세와 태움 문화가 사라지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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