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인도양 한가운데, 마치 에메랄드 보석을 뿌려놓은 듯 아름다운 섬들이 떠오릅니다.
이곳이 바로 몰디브입니다. 몰디브는 인도와 스리랑카 남서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26개의 환초와 1,192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천국과도 같은 이곳은,
그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문화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몰디브는 섬 전체가 해발고도가 낮아,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 속에는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열대어들이 가득하여,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기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몰디브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하며, 고급 리조트들이 많아 편안하고 낭만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몰디브의 탄생 : 신비로운 산호섬의 이야기
먼 옛날, 인도양에는 거대한 화산 활동이 있었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솟아오른 화산섬 주변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산호초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산호초는 점점 더 커지고 두꺼워졌고,
마침내 화산섬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산호초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몰디브의 환초가 만들어진 과정입니다.
몰디브의 환초는 고리 모양의 산호초로, 가운데에는 얕은 석호가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지형은 몰디브의 아름다운 해변과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몰디브의 산호초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이며,
몰디브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어업 자원이기도 합니다.
코끼리 새의 알과 섬의 탄생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몰디브에는 거대한 코끼리 새가 살고 있었습니다.
코끼리 새는 날개가 햇빛을 가릴 만큼 거대했고, 알은 작은 섬만큼이나 컸습니다.
어느 날, 코끼리 새는 알을 낳기 위해 몰디브의 한적한 해변을 찾았습니다.
알을 낳은 코끼리 새는 알을 따뜻하게 품었고, 시간이 흘러 알에서 귀여운 새끼 새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새끼 새는 너무 작고 약해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코끼리 새는 새끼 새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알 껍데기를 조각내어 작은 섬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섬들에 맛있는 열매와 물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새끼 새는 섬들을 옮겨 다니며 행복하게 자랐고, 시간이 흘러 어른 새가 되었습니다.
어른 새가 된 코끼리 새의 새끼는 어머니 코끼리 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몰디브의 다른 섬들로 날아가 그곳에 사는 동물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코끼리 새의 알 껍데기로 만들어진 섬들은 오늘날 몰디브의 아름다운 섬들이 되었고,
그곳에는 다양한 동물들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