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기는 출산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기로 학자들에 따라 출산 후 약 10일 ~2주 정도로 보기도 하고, 약 1~2개월까지 정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신생아의 발달은 출생 전 발달의 연속이며 신생아마다 개인차가 심하다.
1)신체적 특징
출생 직후 신생아의 피부는 분홍빛의 주름이 있고, 외부 세균으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 흰 빛의 끈적한 태지(vernix caseosa)로 덮여 있으며, 눈꺼풀은 부은 것처럼 ) 9 ]()보인다. 신생아의 몸 전체는 라누고(lanugo)라고 하는 솜털로 덮여 있다. 생후 일주일경에는 솜털부터 빠지기 시작하며, 희고 끈적한 태지는 목욕하면서 없어지며 피부도 점차적으로 건조해진다. 피부 및 흰 눈동자가 노랗게 변하는 신생아 황달은 생후 3~4일경에 신생아의 간 기능이 활성화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데 평균적으로 생후 일주일이 지나면 사라진다. 또한 신체 중 주로 엉덩이에 보이는 푸른색의 몽고반김 |10세 전후에 사라진다. 신생아의 평균 신장은 남아는 50 12cm, 여아가 49.35cm로 남아가 약간 더 크다.평균 체중 역시 남아가 3.41kg, 여아가 3.29kg으로 남아가 여아에 비해 약간 더무겁다. 생후 3~4일이 지나는 사이에 피부 속 양수가 증발되어 출생 시 체중의 5~10정도 감소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발달과정이다. 감소된 체중은 생후 5일경부터 다시증가하여 생후 2주경에는 출생 시 체중으로 회복하게 된다.
신생아의 머리둘레는 약 34. 1~34.7cm로 가슴둘레 약 33.4~33.1cm보다 조금크지만, 성장함에 따라 가슴둘레가 점차 커진다. 신생아의 머리는 신장의 1/4정도 차지하며 성인 머리의 1/2 정도 크기이다. 출생 시 신생아 뇌의 무게는 3500정도이지만 생후 12개월 무렵에는 800g 정도로 급격히 증가되며(정옥분, 2002), 이시기가 두뇌발달에 결정적 시기이므로 적절한 영양공급을 통해 정상적인 두뇌발달이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신생아는 아직 뼈가 덜 성장하여 두개골이 경골화되지 않아 연한 조직의 숫구명(fontanel)들이 있는데, 그중 이마 위 중앙에 위치한 대천문과 이마 뒷부분 쪽에 있는소천문을 관찰할 수 있다. 약 9~12개월경에 이르면 소천문에서 대천문 순으로 두개골의 결합으로 닫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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