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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론

신생아의 반사행동

by 히히 호호 깔깔 허허 2022. 3. 9.

반사(reflex)란 밝은 빛을 비추면 눈을 깜박이는 것과 같이 외부 자극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반응을 발한다 (Smar & McGahia, 2003), 신생아는 외부 자극에 대해 여러 가지 반사 행동을 보이는데, 반사 행동에는 크게 생존하는 데 필요한 생존 반사와 적인 운동으로 발달되는 원시 반사의 두 종류가 있다.

 

1) 생존 반사

생존 반사는 신생아로 하여금 이 세상에 생존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반사능력이다. 에는 눈 깜박임 반사, 호흡 반사, 포유 반사, 빨기 반사 등이 있다.

눈 깜박임 반사(eye blink) : 신생아의 눈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반사이다. 갑작스럽게 밝은 빛을 눈에 비추거나 각막에 사물이 접근하면 눈꺼풀을 빠르게 움직이며 반응한다. 이 반사는 소멸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호흡 반사(respiratory) : 호흡 반사는 신생아의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는 데 유용한 반사이다. 신생아는 생존에 필요한 일반적인 호흡 이외에 기침, 하품, 재채기 등의 호흡 반사 행동을 보인다. 호흡 반사는 호흡과 관련된 생존가치를 갖는 반사로서 기침 반사와 재채기 반사는 기도를 깨끗이 하는 기능을 하고 하품 반사는 한 번에 많은 산소가 필요할 때 산소를 공급해주는 기능을 한다.

포유 반사(rooing) : 근원 반사, 탐지 반사, 젖 찾기 반사라고도 불린다. 이 반사는 신생아의 입 주위에 자극이 주어지면 자극의 방향으로 입을 벌리거나 고개를 돌린다. 처음에는 뺨의 자극에도 반응하다가 전진적으로 입으로만 반응한다. 생후 3주경에 사라진다. 신생아는 입 주위에 자극을 주면 그 자극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입을 벌려 이것을 빨리고 한다. 입에서 민 뺨에 자극물을 갖다 대어도 필사적으로 먹이라는 자극물을 찾아간다.

빨기 반사(sucking) : 신생이는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구강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입에 넣는 자극에 대한 것은 무엇이든지 빨려고 한다. 신생아는 구강 자극에 민감 하이 입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빨리고 하는데 이것이 빨기 반사이다. 빨기 반사는 근원 반사와 마찬가지로 생존을 위해 타고난 반사 행동이다.

 

2) 원시 반사

원시 반사는 대뇌피질이 미숙하기 때문에 유의적 통제가 없는 반사운동을 의미하며, 신경계통의 정상성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 뇌간에서 관장하던 반사 행동들은 대뇌피질이 발달하면서 점차 의식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으로 대체된다. 만일 반사가 나타나는 시기에 반사가 결여되거나 소실해야 될 시기에 아직도 반사가 있는 경우.. 명백히 좌우 비대칭성이 있는 경우에는 중추신경의 이상이나 선천성 기형 ㆍ 골절 등이 의심된다. 원시 반사의 종류에는 수영 반사, 모로 반사, 파악 반사, 걷기 반사, 바빈스키 반사 등이 있다.

 

수영 반사(swimning) : 신생아의 배 부분을 바닥과 수평으로 손으로 받쳐주면 팔, 다리를 교대로 움직이는 즉, 수영하는 모습의 행동반응을 보이다 생후 4~6개월경에 사라진다.

모로 반사(moro) : 신생아를 안고 있다가 갑자기 내려놓거나 영아 등 뒤에서 큰 소리를 내면 팔이 마치 무엇인가를 껴안는 것처럼 활 모양으로 흰다. 이 반사는 생후 6개월경에 사라지며, 성인이 되었을 때 놀람 반사로 대치된다. 이 반사는 출생 시 뇌손상이나 두개골 내의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나지 않으므로 정상아 판별 기준이 된다(김제한, 2000).

파악 반사(palmar grasp) : 신생아는 손에 잡힌 어떤 물건이든 놓지 않고 꽉 쥐는 반응을 보인다. 이때 사물을 쥐는 신생아의 힘은 매우 강해서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정도이며, 생후 3~4개월경에 없어진다.

걷기 반사(stepping) : 신생아의 겨드랑이를 잡고 편평한 바닥에 발이 닿게 하면 발을 번갈아 짚으면서 걷는 것과 같은 동작의 반응을 보인다. 이 반사는 추후 영아의 걷는 행동으로 대치되는 것으로 보고되며, 생후 2개월경에 사라진다.

바빈스키 반사(Babinski) : 신생아의 발을 건드리면 엄지발가락은 앞으로 구부리고, 나머지 4개의 발가락은 부채처럼 펼쳤다가 다시 오므리는 행동반응을 보인다. 이 반사는 생후 8~12개월경에 자연적으로 소거된다.

 

3) 신생아 반사능력 검사의 중요성

신생아에게서 나타났던 반사작용들은 대부분 생후 6개월경에는 사라지게 된다. 이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 무의식에서 자발적 행동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생아들의 반사능력 검사는 발달 상태 확인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장애 유무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 신생아의 반사능력이 정상 범위 미만이거나 초과되었을 때 또한 소멸시기가 지났음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뇌 손상의 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Zafeririou, 2000). 그러나 반사능력을 평가할 때는 신생아의 개인차 및 비정상적인 중앙 신경기능체계에서 발생하는 특징들과는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Tou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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