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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론

영아의 언어기 발달 과정

by 히히 호호 깔깔 허허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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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의 언어발달 과정 중 전 언어기에 이어 두 번째 단계는 언어기로 일어 문에서 이어 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생후 1년에서부터 영아기 말기까지를 말한다. 대부분의 영아의 언어적 특징은, 첫째, 이해 언어가 표현 언어보다 많고 사용하는 언어의 대부분이 모방을 통해 획득된 것이다. 둘째 자기중심적 언어의 특징이 있으며, 셋째, 사물에 호기심을 갖고 계속된 질문을 통해 자신의 어휘와 문장 구조를 발전시킨다.

 

1) 언어기의 발달 순서

일어 문( 語文)

영아가 첫 어휘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 1년 전후이다. 이 시기에 사용되는 최초의 어휘들은 엄마, 맘마, 아빠 등으로 영아가 사용하는 한 개의 단어는 의미 있는 한 문장이 된다. 일 예로 “맘마"라고 하는 것은 “우유 주세요”라는 문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아가 한 단어를 말할 때는 영아의 표정, 몸짓 등의 신체언어에 주의를 기울여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상황에 반응해야 한다.
영아기 초기 어휘 발달은 생후 12개월 전후에서는 평균 3개 정도의 어휘를 사용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환경의 자극을 통해 생 18~24개의 사이에 어휘 발달이 가속화되어 생후 20개월 정도에는 약 60여 개의 단아를 구사하게 된다. 이 시기를 언어의 폭발적 시기라고 한다

이어 문(二語文)

영아 별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8~20개월경에는 두 단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두 단어의 결합 사용은 일반적으로 50개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 때 가능하다. 이때 사용하는 단어들은 예를 들어 “엄마 빠방”에서 볼 수 있듯이 첫 번째 단어는 대부분 상대를 부르는 호칭이거나 감탄사, 지시어 등으로 조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한 단어와는 크게 차이가 없다. 영아의 이러한 명사 위주의 주요 단어로의 표현을 선보식 언어(relegraphic-speech)라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핵심어로만 구성된 표현은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영아는 대상과 행동에 대한 단어를 구별해서 문장을 완성하고 구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시기 영아의 또 다른 언어적 특징은 자신이 사용하는 한 단어의 의미를 과잉 확대(overextention)하거나 과잉 축소(underextension) 시켜서 사용한다. 예로 강아지를 '멍멍이'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에 영아는 다리가 네 개 있고, 털이 있는 동물 모두를 '멍멍이'라고 표현하는 과잉 확대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주변 환경의 끊임없는 자극을 통해서 이후에는 사물의 이름을 바르게 명명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과잉 축소는 자신의 할머니에게는 '아가'라는 단어로 표현하지만, 다른 아가들에게는 '아가'라고 표현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과잉 축소 현상이 과잉 확대 현상보다 더 많이 나타난다. 또한 선생님이 가', '인형이가' 등과 같이 조사 ~가'를 모든 단어에 사용하는 과잉 일반화 현상도 나타난다.

영아는 아직 조망수용능력이 부족해서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고 대부분의 영아 지신의 요구와 상황, 상태에 따라 표현하는 자기 위주의 언어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언어 표현을 자기중심적 언어(egocentric speech)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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