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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론

발달에 대한 쟁점

by 히히 호호 깔깔 허허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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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 학자들은 오랫동안 보편적 발달 양상(normative development)과 개인적 발달 양상(individual development)에 관심을 두었으며, 그 과정에서 유전과 환경과의 논쟁, 발달의 변화과정의 논쟁 등이 있어 왔다.

 

1) 유전과 환경과의 논쟁

발달은 타고난 측면(nature)을 강조하는 유전과 양육적 측면(nurture)을 강조하는 환경의 영향을 모두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60년대까지는 성숙론자(maturationist)와 유전론자(nativist)들이 성장과 발달의 유전적 기초나 생물적인 기초를 중요시하여 타고난 유전적 시간 예정표(time table)에 따라 발달한다고 주장하며 아동을 수동적인 개체가 아닌 능동적인 개체로 인식하였다. 아프면 운다든지,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보인다든지 하는 타고난 성향(species-typical tendency)과 곱슬머리라든지, 까다로운 기질이라든지 하는 개인차와 관련된 독특한 특성의 유전적 성향(heritable tendency)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환경론자들은 아동을 수동적인 개체로 보면서 아동의 발달은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두 관점이 통합되면서 유전과 환경의 상대적인 영향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유전과 환경 중 어느 요인이 얼마나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호로비츠(Horowitz,1987)의 모델에 의하면

아동의 타고난 특성은 환경적인 질과 독특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특성이 좋은 아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발달할 수 있으며, 취약성을 타고난 아동도 좋은 환경에서는 잘 자랄 수 있다. 그러나 타고난 특성과 환경의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좋지 않을 경우는 발달이 가장 뒤처진다.

1980년대에 들어서는 유전 또는 환경의 직접적인 주 효과나 상호작용적인 관점 대신 교류적(transactonal) 관점이 생겼다. 교류적 관점에서는 일생을 통해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유전과 환경의 쌍방적인 영향력을 강조한다. 즉, 아동이 환경에 영향을 주고 이것이 환경에 변화를 가져오면 변화된 환경은 다시 아동의 행동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발달적 결과는 유전이나 환경의 상대적 영향이기보다는 일생을 거쳐 자신이 타고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역동적인 상호작용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아동은 자신의 특성을 통해 능동적으로 자신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개인의 발달은 타고난 특성과 환경 간의 교류적 상호작용의 산물로 이해하는 것이다.

 

2) 발달의 연속성 논쟁

발달의 형태 관련 논쟁으로 발달적 변화는 점진적으로 일어나는가 또는 새로운 형태의 행동을 보이는 큰 단계로 일어나는가 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다. 발달을 연속적이라고 보는 관점은 발달적 변화를 원래의 행동 유형이 양적으로 증가하거나 더 복잡해진 것으로 본다. 비연속성을 강조하는 관점에서는 가 발달단계에서 독특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질적인 변화를 발달이라고 일컫는다. 양적 변화는 양이나 빈도, 정도, 크기 등과 관련된 발달이므로 연속적 과정이라 할 수 있고, 질적인 변화는 이전 단계에서 나타내던 행동이나 생각과는 그 종류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발달을 비연속적 과정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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