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낯가림
낯가림 (stranger anxiety)은 6개월부터 나타나며, 보편적으로 주 양육자와의 애착의증거로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불안반응을 이야기한다. 이는 생후 8~10개월경에가장 절정에 이르고 생후 15개월경에 이르면 점차 소멸된다. 낯가림의 정서를 갖고있는 영아에게 다가가면 영아는 심한 불안 증세를 보이는데 울음을 보이거나 고개나몸을 반대로 돌리는 등의 회피행동이 나타난다. 따라서 영아가 낯가림의 정서를갖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애착이 형성되기 이전부터 낯선 타인과 환경의 접촉 기회를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또한 영아와의 애착이 형성되지 않은 타인의 경우에는조심스럽게 영아에게 다가가 사회적 친분을 형성해야 한다. 영아가 심한 낯가림을한다면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사회성발달을 방해한다. 이러한 낯가림은 순한 기질의 영아가 까다로운 기질의 영아보다덜 하고, 주 인육자가 수용적인 양육태도를 갖고 있다면 애착 형성이 빨리 형성되어낯가림과 분리불안 현상이 일찍 나타나게 된다.
(2) 격리불안
영아가 애착 대상자 또는 애착물과 분리될 때 격리불안(separation anxiety)의 반응을보인다. 격리불안은 낯가림이 출현하는 시기인 생후 9개월경에 나타나기 시작하며,생후 15개월에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20~24개월경에 서서히 사라진다. 정상적인안정애착이 형성된 영아들은 애착 대상자와 분리되면 불안해하며 울음을 보이며, 다시만나게 되었을 때는 울음을 그치고 적극적인 신체 접촉을 하려는 반응이 나타난다.격리불안은 단순히 애착 대상자와의 분리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애착 대상자와의애착 유형과 애착 정도, 분리기간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예로 안정애착의 영아는 불안장애의 영아보다 분리불안반응이 짧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분리불안은 영아가 성장함에 따라 감소되며, 애착 대상물이 없을 때 친숙한 사람이나 사물은 영아의 분리불안을 감소시키거나 소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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